4분기 국내 광고경기는 3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후 KOBACO)는 국내 1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종합 KAI는 107.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는 통상 광고경기가 약세를 보이는 시기로 광고주들의 광고집행이 연말 크리스마스 등 특정 이벤트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향후 내수시장의 활력 회복과, 9.13 부동산대책 발표이후 광고비중이 높은 건설업 광고경기가 적신호를 보이고 있어 이런 악재요인이 어떤 강도로 작용할지가 관건이라고 KOBACO측은 설명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100.2), 케이블TV(99.3), 종합편성TV(101.3), 라디오(98.9), 신문(104.2), 온라인-모바일(115.0)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신문서적 및 문구류(133.3), 의류 및 신발(131.3) 업종에서는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반면, 주류 및 담배(75.0), 정보처리장비(83.3) 등의 업종에서는 광고비 감소가 예상됐다.

 

월별 KAI가 100을 넘을 경우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의미한다.

광고경기예측지수조사(KAI)는 방송광고비를 포함한 국내 주요 광고매체의 경기변동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광고산업 경기를 진단할 목적으로 매월 KOBACO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광고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다운받으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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