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글플레이의 누적 매출이 지난 8월까지 전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는 안드로이드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2018년 8월까지 전세계 앱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 앱애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구글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 시장은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 국가가 주로 차지했으며, 한국은 125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누적 사용자 지출을 기록한 국가는 1위 일본(251억 달러), 2위 미국(193억 달러)에 이어 한국이 112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동기간 동안 전세계 누적 소비자 지출 상위 1위는 일본의 퍼즐&드래곤이 차지했으며, 한국 앱은 리니지IP 계열인 리니지 M(6위)과 리니지2 레볼루션(8위)이 이름을 올렸다. 게임 외 카테고리에서는 일본의 라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앱인 카카오톡이 6위로 리스트에 올랐다.

자료: 앱애니

아울러 국내 안드로이드 시장을 분석한 결과 구글플레이 누적 소비자 지출 및 누적 다운로드 수 1위는 카카오톡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누적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상위 10개앱 중 데이팅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전세계 모바일 앱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향으로 2017년 iOS 및 구글플레이 합산 상위 5개 데이팅 앱의 전세계 소비자 지출이 전년 대비 두 배나 증가했던 것과 같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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