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산업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생산유발 효과 30조 4,608억원에 더해 19만 2138명을 고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월 29일 옥외광고산업의 시장규모와 실태를 담은 ‘2018 옥외광고통계’ 및 ‘2018 옥외광고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날로그/디지털 옥외광고 매출액 (단위 : 억원) / 출처;한국옥외광고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옥외광고산업의 시장규모(매출액)는 3조 4,026억 원으로 나타났고 2018년은 3조 3,811억 원, 2019년은 3조 3,521억 원으로 각각 예상돼 옥외광고 시장 규모가 점차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5,953억원을 기록해 전체 시장 대비 17.5% 수준을 차지하며, 2018년 5,974억원, 2019년 5,976억원 등으로 소폭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옥외광고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0조 4,6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는데, 아날로그 옥외광고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6조 235억 원, 디지털 옥외광고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4조 4,373억 원으로 예상됐다.

또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1조 7,753억 원으로, 부문별로는 아날로그 옥외광고가 19조 4,812억 원, 디지털 옥외광고가 2조 2,941억 원일 것으로 나타났다.

옥외광고산업의 고용 창출은 같은 기간 직·간접적으로 19만 2138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고용유발계수가 아날로그 옥외광고 연관산업에서 10억 원당 6471명, 디지털 옥외광고 연관산업에서 10억 원당 5350명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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