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019년 1분기 ‘미디어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KBS방송문화연구소가 지난 12월 신뢰 회복을 위해 미디어 신뢰도 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이후 시행된 두 번째 조사다.

▲ 출처 : KBS

먼저 언론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지난 조사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우리나라 언론이 어느 정도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부정적 응답이 61.9%로 전 분기(60.2%) 대비 1.7%포인트 높아졌다.

▲ 출처 : KBS

방송사의 신뢰도 조사에서는 JTBC가 지난 조사에 이어 신뢰도ᐧ선호도 모두 1위로 조사됐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로는 JTBC(33.4%), KBS(18.1%), YTN(10.7%)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 순위도 JTBC(34.6%), KBS(16.7%), YTN(12.9%) 순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 출처 : KBS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 순위도 JTBC가 31.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KBS(17.4%), SBS(9.1%)와 TV조선(9.1%), YTN(8.5%) 순이었다. 2018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오차범위내에서 JTBC, KBS, MBC는 소폭 하락하였고 TV조선, YTN, 채널A는 소폭 상승하였다.

한편, KBS에 대한 뉴스신뢰도는 5.27점으로 1차 조사 대비 0.18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KBS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는 긍정 비율이 66.2%로 1차 조사 대비 2.4%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유무선 RDD전화면접조사(응답률 8.5%)를 통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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