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녹색경제신문 Y본부장이 P기업 홍보실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P기업 홍보라인을 폭파시킬 것이다. 녹색경제 대표가 P기업을 불 태우라고 했다. 회장 얼굴사진 박아놓고 P기업 악성 기사를 쓸 것이며, 인터넷 매체가 손잡고 협공할 것”이라고 협박했다는 제보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반론보도닷컴의 종합 취재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녹색경제신문의 C기자, Y본부장과 P기업 홍보실 모 대리가 함께한 점심식사 장소에서 Y본부장은 P기업 담당자에게 “너를 죽여버리려고 했다”고 협박하는 가운데 “내가 알고 있는 언론계 국장 후배들이
최근 한 인터넷 언론사가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사실과 다른 부정 기사를 연속으로 보도해 우려를 낳고 있다. 반론보도닷컴이 확인한 결과, 해당 매체는 타 매체에서 이미 여러차례 보도한 주제를 재탕해 쓰는가 하면 팩트 체크도 없이 기사를 쓰면서 대표이사 사진을 크게 첨부하는 등 전형적인 유사언론의 보도 행태를 띄고 있다. 반론보도닷컴은 최근 기업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잘못된 기업 보도에 대한 팩트 체크’와 ‘유사언론 퇴출’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담당자들은 일부 인터넷매체들이 ‘~에
제휴평가위, 기업 목소리도 담을 수 있는 위원회 구성해야방통위에 다음 사항을 권고하고 싶다. 포털뉴스협의체에서 제휴평가위의 설치와 구성 요건, 제휴 심사 기준과 절차, 위원 자격 기준에 대해 논의한다고 이미 발표한 마당에, 논의할 예정이라면 제대로 논의하기를 바란다.언제나 그렇듯이 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라 매우 바쁜 사람들이다. 필자도 어떤 위원회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드리는 말씀이지만, 사전에 회의 자료를 보내와도 충분히 읽지 못하고 회의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회의 때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내용을 알아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포털의 뉴스 투명성을 강화하고 네이버·카카오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휴평가위)의 관련 사항을 법에 규정하는 법제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제휴평가위가 언론의 포털 입점과 퇴출을 결정하는 막대한 권한을 가지면서도 투명성과 신뢰도 측면에서 개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그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지난 5월에 포털 뉴스의 알고리즘과 제휴평가위의 현안 전반을 논의하는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이하 포털뉴스협의체)’를 출범시켰다.포털뉴스협의체는 법학과 커뮤니케이션학을 비롯한 관
디지털 광고사기(digital ad-fraud)가 국제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세계 각국의 미디어 산업과 정부 단위에서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이미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업계 단위에서도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국내시장은 광고사기 수준이 심각함에도 현재까지 정부나 업계 차원에서의 대응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번 글에서는 광고사기 예방과 브랜드 안전 보장을 위해 광고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당면과제를 ‘한국형 미디어-광고 데이터 인•검증 전담기관’ 설립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한다.① 한
지난 2월 1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하였다. 제5기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결합판매 제도의 개선과 방송광고 규제 패러다임의 혁신을 추진하는 등 그 동안, 이전의 위원회보다 제도개선에 힘써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작년부터 추진해왔던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상당 부분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2021년 방송통신위원회는 4월부터 연구반을 통해서 방송광고 유형을 예외적으로 금지하지 않는 한 모든
‘브랜드를 망치는 광고’를 광고주의 비용으로 집행한다면? 실제로 광고 집행이 브랜드의 성장과 지속성 그리고 가깝게는 매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디지털 광고시장 성장과 맞물려 급증하는 광고사기(AD Fraud)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광고사기란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광고 노출을 유발함으로써 광고효과를 부풀리는 행위를 뜻한다.브랜드 안전을 위협하는 광고사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아울러 ‘광고사기’ 대응과 관련 해외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해결책 및 정책방향을 모색해본다.
‘브랜드를 망치는 광고’를 광고주의 비용으로 집행한다면? 실제로 광고 집행이 브랜드의 성장과 지속성 그리고 가깝게는 매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과 맞물려 급증하는 광고사기(AD Fraud)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광고사기란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광고 노출을 유발함으로써 광고효과를 부풀리는 행위를 뜻한다. 브랜드 안전을 위협하는 광고사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아울러 ‘광고사기’ 대응과 관련 해외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해결책 및 정책방향을 모색해본다.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브랜드 안전의 현재글로벌 광고시장에서 ‘브랜드 안전(brand safety)’이 중요 화두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글로벌 광고주 가운데 P&G와 같이 다수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광고주는 자체적으로 또는 전문 회사를 고용해서 브랜드 안전을 직접 챙기고 있다. 실제로 2017년 브랜드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P&G는 디지털 광고 지출을 무려 1억 4천만 달러나 삭감하기도 했다(AdAge 2017.2월 보도자료 참고). 흥미롭게도 이런 삭감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는 되려 2% 증가했었다. 2021년 포브
새해가 되어도 바이러스의 위협은 여전한 가운데 그래도 우리는 또다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누구나 팬데믹이 끝난 이후를 소망하겠지만, 당면한 일상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또다시 주어진 상황에 맞는 방안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는 최근 크게 도약한 디지털 광고 시장에게는 성장세를 유지할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유대감이나 오락, 혹은 제품 구매 등에 있어서 소비자들이 디지털 기술에 의존할수록 디지털 광고는 제품 판매나 브랜드의 성장에 있어서 더욱 큰 역할을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거듭되는 온라인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서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불경기인 광고시장에서도 기업들의 예산도 디지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바야흐로 디지털 광고가 매체의 완전한 주류가 되었다. 그러나 반갑지않게 디지털 광고에서 애드프로드(Ad fraud)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광고사기는 시스템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마치 사람이 광고를 본 것 같이 효과를 부풀리는 것을 말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는 최소 20% 이상, 중국은 30% 이상, 인도는 40% 이상이 실제 광고효과보다 부풀려진 것으로
ESG 기업 경영 가속화와 언론 보도 폭증 현상올해 경제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무엇일까? 단연 ‘ESG’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는 올해 기업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용어일 만큼 2021년 기업 경영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유수의 기업들이 ESG 전담 조직을 만들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몰두하고 있다.2018년부터 EU 내 종업원 500명 이상 기업은 비재무 성과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이 일반화됐고, 국내에서도 자산총액 2조원 이
- 김병희 서원대 교수,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 전달 - 유료 콘텐츠 경쟁으로 인한 일부 매체의 저널리즘 일탈 가능성 제기 - '콘텐츠 강매' 등 영업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경고' 하기도 - 언론 비즈니스의 새 영역 창출과 언론사의 디지털 혁신을 실행할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네이버는 ‘프리미엄 콘텐츠’의 베타 서비스를 지난 5월 13일부터 실시했다. 프리미엄 콘텐츠란 콘텐츠를 유료로 구독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콘텐츠 사업자에게 사이트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콘텐츠 판
여의도 전경련빌딩 정문 앞에는 크고 넓적한 지도 모양의 큰 돌이 하나 우뚝 세워져 있습니다. 그 돌 표면에는 '창조, 번영, 협동'이란 세 단어(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건축, 여의도시대를 열면서 전경련 회원기업가들이 다짐한 표상이기도 합니다.이 돌에 새겨진 문구의 배경은 한마디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에 기초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한 나라가 부강하려면 기업의 창업과 번영이 필수고, 특히 왕성한 기업가 정신이 핵심입니다."조셉 슘페터(Josph Schumpeter)"에 따르면 "기업가 정신이란
방송통신위원회가 1월 13일 방송시장의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미디어 생태계 전반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개정안에서 주목되는 것은 방송 규제 체계를 '네거티브' 로 바꾼 점이다. 예외적으로 금지되는 광고 유형만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모든 방송광고를 가능하게 해 허용범위를 대폭 넓혔다.그동안 대표적인 비대칭 규제로 지적받아온 지상파의 중간광고 문제도 전면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방송매체 간 광고총량, 가상·간접광고 시간 등의 차이도 해소했다.또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회원사 여러분들과 광고인 모두에게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우리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줄면서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역성장을 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다행히 올해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백신 접종을 서둘러 경제가 'V자' 형태를 보일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도 있지만, 우리는 아직 여러모로 불확실한 점이 해소되지 않아 걱정입니다.기업규제 3법에 이어 집단소송제, 징벌적손해배상제도 등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와 밖으로는 보호무역주의와 같이 우리를
1인 미디어와 뒷광고뒷광고 논란이 뜨겁다. 뒷광고가 학술적인 개념도 아니고, 법적인 개념도 아니지만 일반인들에게 뒷광고라는 용어는 익숙하다. 필자가 생각해보면 넓게는 “광고주에게 금전과 제품 등 경제적 지원을 받았지만, 그 내용을 밝히지 않은 광고”를 말하며, 좁게는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라고 생각한다. 즉 소극적으로 임을 밝히지 않는 것과 적극적으로 임에도 가 아니라고 속이는 것으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이 분노하는 것은 적극적 기만형 뒷광고이기
언론사에서 기사를 생산해도 이용자들은 종이신문이 아닌 디지털 미디어로 기사를 본다. 결합 열독률이 높다지만 종이신문의 플랫폼 기능은 거의 상실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9 언론 수용자 조사』에 의하면, 종이신문 외의 수단으로 뉴스에 접하는 비율이 88.7%에 이르렀다. 디지털 미디어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이처럼 언론사의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네이버는 언론사의 직접 광고 영업 방침을 발표했다. 이것이 언론사와 광고주에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네이버의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보기로 하자.언론사 광고 수익의 변화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