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TV 부문 수상작 광고 : 삼성물산 패션부문, 현대자동차, 빙그레, 아시아나항공(좌상단부터 시계방향 순) 
△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TV 부문 수상작 광고 : 삼성물산 패션부문, 현대자동차, 빙그레, 아시아나항공(좌상단부터 시계방향 순) 

올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TV부문은 남다른 아이디어로 브랜드와 제품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족의 의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한 광고들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브랜드 속성을 창의적으로 전달한 광고 호평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태도를 입는다> 캠페인을 통해  '옷을 고르는 건 겉모습만이 아닌 태도를 입는 것과 같다'는 메세지로 주목 받았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은 빈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경동나비엔 <온수, 나비엔 기술을 써봐>는 광고계 블루칩인 마동석 배우가 "숙면, 기술을 써"라며 경동나비엔의 온수 기술을 제시하는 광고가 인상적이다. 보일러 선택 기준을 난방이 아닌 온수로 만들겠다는 경동나비엔의 비전이 담긴 캠페인이다.

SK텔레콤 <온 가족 해외여행을 위해 T 로밍, 헤헤헤혜택 더 줌>은 휴가 시즌을 맞아 T 로밍의 혜택을 가족 여행 에피소드를 통해 직관적으로 담았다.  국민의 호감과 신뢰도가 높은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모델로 출연해 시선을 모은 광고이기도 하다.

아시아나항공 <파리는 어째서>는 이름만 들어도 떠나고 싶은 도시 파리라는 메세지를 담았다.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성적인 광고 카피들이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광고다. 

동서식품 <아빠 T야?>는 MZ세대에게 유행하는 MBTI를 활용해 아빠는 동서식품의 미떼처럼 '스윗티(T)하다'며 유머러스하게 제품 속성을 광고했다. '찬바람 불 때'란 미떼의 대표 테마를 따뜻한 부녀의 모습으로 이어갔다.

 

가족의 의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은 광고도 선정돼

현대자동차 <이름을 모르는 자동차>는 소방차(파비스), 구급차(쏠라티) 등 다양한 차들의 낯선 '진짜 이름'을 알려주는 광고다. "해야 할 일을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일상 곳곳에서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현대자동차의 트럭과 버스들의 모습을 담았다.

KCC건설 스위첸은 <문명의 충돌 시즌2 신문명의 출현>으로 시즌 1 광고로부터 4년 차를 맞이한 부부에게 아이가 생기고 .부모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라는 새로운 문명의 침공이 집(가정)을 더 견고하게 만들었다는 광고 카피가 인상적이다.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의 <생일이 된다, 어른이 된다> 캠페인은 어른이 된 후에야 부모가 겪었을 삶의 무게를 알게되어 내 생일이지만 부모의 선물을 준비한다는 메세지를 담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빙그레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은 독립운동을 이유로 부당한 퇴학·정학을 받아 학업을 포기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한 명예졸업식 캠페인이다. AI 기술로 그들의 학창시절 모습을 복원한 졸업식이 잔잔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준다.

이외에도 △쿠센 <쿠첸 Brain> △현대자동차 <날개를 달다, TUCSON>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노담사피엔스> 등 총 12편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TV부문에 선정됐다.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로 오는 3월 7일(목)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광고상 - TV 부문 수상작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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